안녕하세요. 텔로머라제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는 텔로머라제 홍보대사입니다.
텔로미어란?
염색체 끝 부분에 붙어있는 반복 염기서열로,
염색체의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함
텔로머라제란?
텔로미어가 손상되면 복구, 생성해주는 효소
노화를 방지하는 효소
인류의 평균 수명은 1800년대 초반부터 매년 3개월씩 늘어왔다고 합니다.
의학과 생명과학, 백신, 의료기기 등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인류의 수명은 200년만에 40대에서 80대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세계인의 사망 원인 1위가 노화가 됐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우리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살면서 세포분열을 계속해서 진행합니다. 세포분열이 진행될 때마다 DNA(염색체)의 끝부분은 계속 짧아진다고 하는데요.
이 짧아지는 DNA 끝부분을 '텔로미어(Telomere)' 라고 합니다.
텔로미어는 non coding DNA로, 우리 몸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텔로미어가 손상되도 유전 정보를 담고있는 DNA가 손상되는 것보다는 우리 몸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죠.
즉, 텔로미어는 유전정보가 담긴 염기서열 대신 손상되면서 염색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계속된 세포분열로 텔로미어가 손상될 수 있는 만큼 다 손상되고 나면, 세포분열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세포의 노화가 시작되는 것이죠. 그래서 텔로미어 길이를 길게 유지하는 것이 우리 몸의 건강에 중요한 것 입니다.
텔로머라제(Telomerase)는 이 텔로미어 길이를 길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효소입니다.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져 노화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효소인 것이죠.
하지만 텔로미어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나 동물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많은데도 노화가 일어나지 않거나, 반대로 돌연변이가 없는데도 노화가 일어나는 경우도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노화 연구의 전환점은 2015년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당시까지 ‘노화를 늦춰주는 약’ 또는 화장품은 많았지만, 노화 치료제라는 표현은 없었습니다. 노화는 당연히 일어나는 현상일 뿐, 질병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고정관념과 반대로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 연구팀은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노화 치료에 사용하겠다며 미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을 신청했습니다.
실제 메트포르민을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들은 다른 당뇨병 치료제 투여 환자들보다 오래 살았다는 연구결과가 있었고, 연구팀은 이게 당뇨병 치료 때문이 아니라 메트포르민에 생명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봤습니다.
이 실험을 반복한 결과 메트포르민은 암 발생 위협을 낮추고, 인지 저하와 알츠하이머를 막는 효과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즉, 이 원리만 명확하게 밝혀 낸다면 메트포르민이 ‘노화 치료제’ 허가를 받고, 노화가 언젠간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이런 노화와 관련한 논문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설명드린 텔로머라제가 관여하는 다양한 기능들과 질병들에 대한 논문들을 블로그에 꾸준히 포스팅 할 것이니 자주 들려 새로운 내용들을 많이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마지막 부분에 관련 기사 보실 수 있게 링크 걸어두었으니 더 관심있으시면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사 출처
기사 제목 : 당뇨약이 노화까지 치료?.. 치열한 영생 묘약 개발 경쟁 [박건형의 디코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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