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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텔로머라제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는 텔로머라제 홍보대사입니다.
텔로미어란?
염색체 끝 부분에 붙어있는 반복 염기서열로,
염색체의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함
텔로머라제란?
텔로미어가 손상되면 복구, 생성해주는 효소
노화를 방지하는 효소
요가는 다이어트와 심신 단련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요가가 다이어트 뿐 아니라 '텔로머라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논문이 발표되었는데요. 텔로머라제 활성도를 높여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도 수행하는 것이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요가가 어떻게 텔로머라제 활성도를 높여주는지, 그리고 그 효과는 어떠한지에 대해 자세하고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내용 설명에 앞서, '텔로미어'와 텔로미어 길이를 늘려준다는 '텔로머라제'가 무엇인지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 텔로미어(Telomere)와 텔로머라제(Telomerase)
우리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살면서 세포분열을 계속해서 진행합니다. 세포분열이 진행될 때마다 DNA(염색체)의 끝부분은 계속 짧아진다고 하는데요.
이 짧아지는 DNA 끝부분을 '텔로미어(Telomere)' 라고 합니다.
텔로미어는 non coding DNA로, 우리 몸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텔로미어가 손상되도 유전 정보를 담고있는 DNA가 손상되는 것보다는 우리 몸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죠.
즉, 텔로미어는 유전정보가 담긴 염기서열 대신 손상되면서 염색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계속된 세포분열로 텔로미어가 손상 될 수 있는 만큼 다 손상되고 나면, 세포분열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세포의 노화가 시작되는 것이죠. 그래서 텔로미어 길이를 길게 유지하는 것이 우리 몸의 건강에 중요한 것 입니다.
텔로머라제(Telomerase)는 이 텔로미어 길이를 길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효소입니다.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져 노화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효소인 것이죠.
즉, 텔로머라제는 적절하게 발현되면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효소입니다. 텔로머라제 발현 기전에 대해서는 이전에 포스팅한 내용이 있습니다. 맨 밑에 링크 걸어둘테니,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제에 대해 이 정도만 알고 계시면 이제부터 설명드릴 내용 이해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은데요. 이제부터 본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 요가와 텔로머라제(Telomerase)
논문에서는 요가와 명상이 사람 몸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확인했다고 합니다. 90일간 요가와 명상을 수행한 사람들의 체내 건강수치를 측정해 확인한 것이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우선 실험 첫날, 요가 운동 10일차, 그리고 실험이 끝나는 마지막 날에 BMI 수치, 활성산소 수치, 스트레스 정도 등을 측정했다고 합니다.
요가 순서는 아사나(Asana) -> 프라나야마(Pranayama) -> 명상 -> 사바사나(Shavasana)로 구성했다고 하는데요. 아사나는 위 그림과 같이 서기, 앉기, 앞으로 굽히기, 비틀기, 거꾸로 하기, 뒤로 굽히기, 눕기와 같은 자세를 모두 포함하는 요가 운동이라고 합니다.
프라나야마와 사바사나는 위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프라나야마는 요가의 기본적인 호흡법을 의미하며, 사바사나는 일명 '송장자세'라고 해서 편하게 누워있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실험에서는 이와 같은 요가자세들을 하루 평균 2시간씩 90일간 진행했다고 합니다.
실험을 진행하는 동안 건강지표를 나타내는 물질들의 수치를 측정했다고 하는데요.
각 물질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간단하게 표기하겠습니다.
염증수치 : Interleukin-6
산화 스트레스 수치 : ROS
산화 DNA 수치 : 8-OHdG
스트레스 수치 : Cortisol
행복 수치 : β-엔도르핀
실험 결과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텔로머라제 활성도 ↑
스트레스 수치를 나타내는 ROS와 Cortisol ↓
DNA 산화 정도를 나타내는 8-OHdG ↓
염증 정도를 나타내는 Interleukin-6 ↓
행복 정도를 나타내는 β-엔도르핀 ↑
BMI는 29.5 -> 24.7로 ↓
즉, 요가는 텔로미어 길이를 짧아지게 하는 요인인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수치를 줄이고 텔로머라제 활성도를 높여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보이는 것이죠.
● 마무리
이번 포스트에서는 요가가 텔로머라제 활성도를 높여준다는 논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요가와 명상을 자주 하면 노화를 방지할 뿐 아니라, 활성산소와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대부분의 시간을 앉거나 누운 자세로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요가 운동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잠자는 시간도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하루 최소 30분 요가를 통해 텔로머라제 활성도를 높이는 것은 어떨까요?
최근 텔로미어 길이를 늘려주는 텔로머라제의 또 다른 기능들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는데요. 텔로머라제는 건강한 세포기능 유지와 면역 기능에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줄기세포 증식,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 세포 보호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데요.
텔로머라제가 관여하는 다양한 기능들과 질병들에 대한 논문들을 블로그에 꾸준히 포스팅 할 것이니 자주 들려 새로운 내용들을 많이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마지막 부분에 관련 논문 보실 수 있게 링크 걸어두었으니 더 관심있으시면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논문 출처
논문 : Kumar, S. B., Yadav, R., Yadav, R. K., Tolahunase, M., & Dada, R. (2015). Telomerase activity and cellular aging might be positively modified by a yoga-based lifestyle intervention. The 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 21(6), 370–372. https://doi.org/10.1089/acm.2014.0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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