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텔로머라제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는 텔로머라제 홍보대사입니다.
텔로미어란?
염색체 끝 부분에 붙어있는 반복 염기서열로,
염색체의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함
텔로머라제란?
텔로미어가 손상되면 복구, 생성해주는 효소
노화를 방지하는 효소
수면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잠을 자면서 하루 일과 동안 지친 몸과 뇌가 회복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잠을 잘 잤느냐에 따라 그 다음날 컨디션이 좌우되기도 합니다. 또한, 숙면을 취하는 사람일수록 피부재생도 빠르고 잡티가 없으며 얼굴에 생기가 돌고 살이 찔 확률도 낮다는 점!!! '미인은 잠꾸러기' 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거죠.
하지만 바쁜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우울증도 많이 생기고 피로가 누적되어 큰 문제도 생긴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숙면을 취하는데 신기한 방법을 제시한 논문이 있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우리 몸 속에 있는 '텔로미어' 길이를 유지하는 것인데요!! 그러면 '텔로미어' 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내용 설명에 앞서, '텔로미어(Telomere)'와 '텔로머라제(Telomerase)' 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부터 설명드리는게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제에 대해 최대한 쉽게 설명드릴테니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살면서 세포분열을 계속해서 진행합니다. 세포분열이 진행될 때마다 DNA(염색체)의 끝부분은 계속 짧아진다고 하는데요.
이 짧아지는 DNA 끝부분을 '텔로미어(Telomere)' 라고 합니다.
텔로미어는 non coding DNA로, 우리 몸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텔로미어가 손상되도 유전 정보를 담고있는 DNA가 손상되는 것보다는 우리 몸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죠.
즉, 텔로미어는 유전정보가 담긴 염기서열 대신 손상되면서 염색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계속된 세포분열로 텔로미어가 손상 될 수 있는 만큼 다 손상되고 나면, 세포분열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세포의 노화가 시작되는 것이죠. 그래서 텔로미어 길이를 길게 유지하는 것이 우리 몸의 건강에 중요한 것 입니다.
텔로머라제(Telomerase)는 이 텔로미어 길이를 길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효소입니다.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져 노화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효소인 것이죠.
즉, 텔로머라제는 적절하게 발현되면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효소입니다. 텔로머라제 발현 기전에 대해서는 이전에 포스팅한 내용이 있습니다. 맨 밑에 링크 걸어둘테니,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제에 대해 이 정도만 알고 계시면 이제부터 설명드릴 내용 이해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은데요. 이제부터 본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논문 설명은 처음부터 차근차근 쉽게 설명드릴테니,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논문에서는 '백혈구 텔로미어 길이(LTL)'와 숙면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했습니다. 381명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백혈구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하고 이후 심전도를 이용해 수면의 질을 분석하는 '심폐 결합 분석법(CPC)' 으로 숙면을 취하는지 여부를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위 표는 폐색성 수면 무호흡증(OSA)의 심각성 정도를 나타낸 지표인 AHI를 기준으로 분류한 실험 참가자들의 건강상태를 나타낸 것입니다. 신기한 점은, AHI가 높을수록 몸무게와 BMI가 더 높다는 것인데요. 즉, 수면을 방해하는 폐색성 수면 무호흡증을 겪는 사람들의 건강 상태가 더 나쁘다는 것은 것이죠. 여기서도 숙면은 다이어트에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위 그래프의 의미를 설명하기 앞서 그래프에 나온 용어의 뜻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HFC : 숙면을 얼마나 잘 취하는지 나타내는 marker
LTL : 백혈구 텔로미어 길이
e-LFCNB : 수면 중 얼마나 자주 깨는지 나타내는 marker
우선 왼쪽 그래프를 보시면, 텔로미어 길이가 길수록 e-LFCNB 지수가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텔로미어 길이가 길수록 수면 중 잘 깨지 않고 숙면을 취한다는 것이죠.
오른쪽 그래프에서는 e-LFCNB 지수가 높을수록 HFC 지수가 떨어지는 것을 알 수있는데요. 수면 중 자주 깰수록 숙면에 잘 들지 못한다는 것이죠. 사실 이것은 굳이 그래프화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이기는 합니다.
여기에 더해 나이가 들수록 HFC는 낮아지고, e-LFCNB는 높아졌다고 합니다. 깊은 잠에 들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어르신들이 이른 새벽에 깨서 활동하는 것입니다.
이전에 진행한 연구에서는 e-LFCNB 수치 증가가 고혈압, 뇌졸중과도 연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와 연결해보면 숙면에 들지 못해 e-LFCNB 수치가 증가하고, 수면 부족으로 인해 고혈압, 인슐린 저항성 감소, 신진 불균형을 야기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죠.
어쨌든, 중요한 것은 텔로미어 길이가 짧을수록 숙면에 잘 들지 못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텔로미어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이 숙면을 들게하는 열쇠라는 것이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짧은 텔로미어 길이가 숙면을 취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것을 설명드렸습니다. 그러면 텔로미어 길이를 짧아지지 않고 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운동, 식단이 있습니다.
특히 지중해 식단과 유산소 운동이 텔로미어 길이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더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포스트한 내용이 있어 맨 밑에 링크 걸어둘테니,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최근 이런 텔로미어와 텔로미어 길이를 늘려주는 텔로머라제에 대한 논문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텔로머라제가 관여하는 다양한 기능들과 질병들에 대한 논문들을 블로그에 꾸준히 포스팅 할 것이니 자주 들려 새로운 내용들을 많이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마지막 부분에 관련 논문 보실 수 있게 링크 걸어두었으니 더 관심있으시면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논문 출처
논문 : Kwon, A. M., Baik, I., Thomas, R. J., & Shin, C. (2015). The association between leukocyte telomere lengths and sleep instability based on cardiopulmonary coupling analysis. Sleep and Breathing, 19(3), 963–968. https://doi.org/10.1007/s11325-014-111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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